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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KT 올레 미디어팩 할인 / 나에게 맞는 데이터 요금제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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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요금제, 잘 이용하고 있는가?"




Prologue.

  핸드폰의 요금제를 보면 생각보다 낭비되는 경우가 꽤 많다. 자신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터나 통화 등의 양과 요금제의 제공량이 맞지 않아, 쓸데없이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거나, 기본제공량보다 사용량이 많아 과금이 많이 되는 경우이다. 그래도 아마 후자보다는 전자의 경우가 많지 않을까.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데이터 상품이  따로 나오면서 가입된 요금제를 살펴보면, 젊은 사람들은 덜 하더라도 부모님 세대들이 특히 심한데, 와이파이 잡히는 바운더리 안에서 생활하면서 데이터 무한 요금제 가입되어 있기도 하다. 사실은 이렇게 말하는 통신사의 호구로 지내며 나도 요금제를 진작부터 바꿔야지, 요금제를 내려야지 하다가 막상 변경은 이번에 했다. 





※ 숫자,계산주의


  KT같은 경우는 보통 데이터 선택 요금제로 가입되어있을텐데, 이 요금제는 기본 제공서비스는 동일하고(무제한 통화, 문자제공. 영상통화 30분 무료) 여기에 가격대별 옵션으로 데이터 제공량만 선택하는 형태이다.  나는 54.8요금제 (54,890원/월) 를 선택해 이용중이었다.

  (나의 경우 집에서는 기가 와이파이가 잡히고, 직장에서도 와이파이가 이용가능하기때문에 주로 생활하는 동선에서는 모두 데이터 사용량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핸드폰 기계를 새로 바꾸기 전에 49.8요금제를 이용중이었는데, 폰을 바꾸면서 동생들과 가족결합할인을 가입하면서 할인받는 금액이 꽤 커 한 단계 높여 가입했었다.)





  그러다 다시 오랜만에 고객센터 앱을 들어가보니 데이터 사용량이 더 줄어있었다. (아무래도 사내 통신망 공사로 사무실 및 건물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더 원활해진 이유가 클 것이다.) 

  사용 가능한 데이터량을 보면 11기가가 넘는다. 데이터 요금제 특성상 전달에 다 못쓴 데이터는 이월되고, 새로운 달에는 이월된 데이터부터 소진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매월 전월의 기본 제공량인 6기가가 쌓여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아깝다...ㅠ




  12월 사용량을 봐도 한달동안 1기가 조금 넘게 사용했다.




11월에도 1.5기가 정도 사용한것으로 보이고... 





  납부중인 요금을 보면 54.8요금제를 사용중일 때, 요금제49,000 - 할인18,000 + 부가 서비스 + 단말기 상환금(부가세별도) 이렇게 고지가 되어있다. 여기에 할인금액 18,000원은 (54.8요금제 설정시 요금지원할인금 20%해서 10,000원 + 가족결합할인 8,000원 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내가 요금제를 낮추는 것을 고민했던 한가지 이유는 바로 올레tv 모바일팩에 대한 사용 때문이다. KT 올레 티비를 집에서 시청하면서 폰으로 올레티비 모바일 어플을 같이 사용하다 보니, 티비와 연동되는 것이 꽤 편했다. 나 같은 경우 화장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할떄 어플로 티비 영상을 틑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적응이 되다 보니 어플을 사용 못하게 된는게 꽤 아쉬운거라.... 54.8 요금제부터 올레 모바일팩이 포함되어 있어, 변경을 해야하나 고민해왔었었는데 이번에 '차라리 요금제를 내리고 올레  모바일팩을 별도로 가입하는 것이 낫겠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바꾸기로 결정했다.  데이터 선택 43.8요금제는 월 데이터 제공량이 2기가 이고, 올레 모바일 팩 상품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이때 눈에들어온 것이 미디어팩이다. 





  미디어팩은 월 9,900원으로 올레TV모바일+지니팩+기타 웹툰 등이 결합되어 있는 상품이다. 여기에 월마다 TV포인트를 11,000포인트를 제공한다고 하니, 사실 IPtv 사용하며 영화나, 드라마 등 포인트로 결제해서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득아닌가? 하는 합리화가 시작되었다.(이렇게 통신사의 호구에서 벗어날 수 없나보다)

  • TV포인트는 프로모션 기간에 한하여 제공되는 거라고 하는데  프로모션 기간은 2018년 6월 30일까지라고 한다. 
  • 그냥 미디어팩 가입하기에는 9,900원이라는 금액이 꽤 큰데, '미디어팩 투게더' 라는 가족할인 프로모션이 진행중이었다. ( 프로모션 기간 : 2017년 11월 1일 ~ 2018년 2월 28일)





  결합 가족 중 두명이상이 미디어팩을 이용중일 때, 한명은 9,900원 정상가를 내고 그 다음 가족부터 인원별로 미디어팩 50% 할인을 받는 상품이다. 
  
  동생이 기존 지니팩 서비스를 이용중이었는데 6천원 정도를 요금을 내고 있던 거에 비하면 5천원 정도에 지니팩부터 올레 모바일 팩, TV포인트 혜택을 받으니 더 좋은 것이다.ㅎㅎ( 동생도 54.8요금제에서 43.8 요금제로 이번에 변경했다.)






두둥!
  미디어팩 투게더 상품만 보고도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아래 미디어팩 멤버십 상품을 보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미디어팩 서비스를 일단 신청하고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가입후 2개월동안은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하고 그 후부터 투게더 상품으로 가족할인이 진행된다고 한다.(별도 연락 필요) 뭔가 이득인 듯한 느낌. 결국 동생과 둘이 미디어팩 가입을 바로 했다. 호...갱..? 

  아, 나 같은 경우 내가 미디어팩  9,900 정상가를 내는 메인회선으로 지정하고 동생이 반값할인을 받도록 했는데,
결국 내가 내는 요금제를 계산해보면 (단말기대금 및 보험 서비스 제외)

기존 49,900 - (지원할인 10,000 + 결합할인 8,000) = 31,900원 (부가세 별도) 에서

39,900 - (지원할인 8,000 + 결합할인 5,000) + 미디어팩 9,000 =35,900원 (부가세 별도) 로 
변경되면서 약 4천원 정도의 요금을 더 내게 되었지만(올레 티비는 변경 전과 동일하게 사용한다 하더라도) 지니팩 서비스가 추가되었고 TV 포인트까지 제공받으니 나한테 더 맞는 셈이다. 


'어차피 통신사의 호구가 되는거, 이왕이면 능동적인 호구가 되자.'


  왜 이렇게 이걸 길게 포스팅했는지 모르겠는데, KT가 나한테 협찬해줬을리도 없고, 혼자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길고 긴 나의 요금제 변경기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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