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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천북굴단지 굴찜, 백종원 맛집 해당화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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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나들이.
뭐 먹을까  고민중에 해산물이 먹고싶었다. 요며칠전부터 해산물이 계속 생각났는데, 그 중에서도 그럼 어떤 해산물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는데, 굴찜이 갑자기 생각나는 거다. 날이 추워지면서 굴의 제철이 오다보니, 요즘 집에서도 굴국을 몇번 먹었는데 확실히 제철이라 그런지 먹어도 또 먹고싶은가 보다 ㅎㅎ

천북 굴단지를 에전에 얘기로 들어봤었는데, 어찌 그것도 오늘따라 딱 생각이 나는지, 오늘이 굴 먹는 날이었나 보다.
주변 바다로는 해산물 먹으러 다녀봤지만 천북 굴단지는 가본적이 없던 곳인데, 가기전에 블로그 등으로 찾아보지도 않고, 그냥 네비에 바로 천북 굴단지 치고 바로 출발했다. 드라이브도 갈겸 가면 어느 곳이든 먹을곳이 있겠지라는 마음이었다. 바람이 차갑고 추운날씨였는데 밤바람 쐬니까 겨울느낌이 확 나면서 계절감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1시간 좀 넘게 걸려 도착!
천북 굴단지 도착전에 남당리도 나왔는데, 이곳이 남당리 대하축제의 곳이구나 바로 보였다. 천북 굴단지도 입구부터 크게 입간판이 세워져있고, 지역 내 횟집들도 상당히 많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이곳의 횟집, 식당 대부분은 굴요리를 파는 곳이었다. 아무래도 지역이 지연이지라 굴의 제철 기간에 중점으로 운영을 하는 듯했고, 진입을 해서 들어가면 상가라인이 쭉 이어져 있고, 각 동별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내가보기엔 10동까지 숫자가 보였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너무 놀랐고, 굴요리(굴찜, 굴구이 등) 파는 곳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다니! 신기한 풍경이었다.

근데 사실 출발하기 전부터 천북 굴단지의 맛집 등을 찾아서 어떠한 매장을 타겟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다보니, 일단 굴단지 도착은했고, 상가는 너무나 많아 어안이 벙벙한데, 어떠한 집으로 가서 먹어야할까 고민이 시작됐다. 차에서 내려 둘러보는데 날은 춥지, 배는 고프지, 상가는 잔뜩 모여있지, 허겁지겁 네이버에 천북 굴단비 검색해보다 그래도 리뷰가 많고 좋은 곳으로 찾았고, 우리가 마침 서 있던 곳에 식당이 가까이에 있었다. 사실 처음 들어갔던 곳은 다른 곳이었는데, 오늘 영업이 마감되었다고 하였고, 바로 맞은편에 백종원 3대천왕 출연 현수막이 있는 식당이 보여 바로 검색을 해보니 리뷰가 좋아 이곳으로 받문했다.

"해당화 굴수산"


주중 저녁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은 않았는데, 아무래도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굴구이보다는 굴찜을 먹으려고 간 거였는데, 네이버에는 금액이 4만원으로 되어있는데, 매장안의 메뉴판에는 5만원으로 금액이 되어있었다. 예상했던 금액이 아니어서 당황했는데, 사실 이렇게 많은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굴의 싯가나, 음식 단가들을 대부분 동일하게 정하기 때문에 이집만 이런건 아니겠거니, 올해 금액이 인상된 것이겠거니, 생각하고 주문했다. 사실 굴찜이 대중소 등으로 사이즈가 구분이 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원사이즈여서 이걸 둘이 먹을수 있으려나 하고 주문했다. 사장님이 굴을 잘드시면 굴찜으로 주문하고, 굴을 잘은 못드시는 분이면 커플세트(굴구이 또는 굴찜 소, 가리비찜)를 주문하라 하셨는데, 금액도 동리하게 5만원인데 아무래도 굴찜보다는 굴의 양이 적을 것 같고 가리비는 그렇게 큰 맛이 있을라나? 싶어 일반 굴찜으로 주문했다.



초반 세팅. 자리에 앉으면 가스불을 켜주시는데 이게 그래도 음식을 기다리고 먹는동안 따뜻하게 몸을 데우기에 좋았다. 리뷰에 밑반찬이 많이는 안나온다고 보고 들어가긴했는데 정말 많이 안나오기는 했다. 그런데 기본으로 주신 동치미는 진짜 맛있었다.  장갑과 나이프의 세팅.ㅎㅎ



굴찜이 나왔는데,
헉 이렇게 크다고? 사실 굴찜 또는 해물짐 하면 네모난 스텐 솥? 같은 곳에 나오는걸 봤었는데, 이건 양은 양동이라고 해야할지? 상당이 크고 깊은 양동이에 담겨 나왔다. 이 채로 아까 가스불에 올려서 먹는거다.
바로 장갑끼고, 나이프 장착하고 굴찜을 먹으면 된다!



우리는 굴찜을 시켰기 때문에 가리비 2개, 피조개 4개?정도 들어있고, 나머지는 다 굴이었다. 양동이 깊이가 상당한데 그게 다 굴로 채워져있었다. 그런데 가리비찜이 생각보다 맛있는거다. 가리비 별로 맛있을거라 생각안해서 굴찜으로 시켰는데 좀 아쉬웠다 ㅎㅎ  그래도 굴이 실하고 담백하고 넘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손질도 너무 잘되어있어 깔끔하게 먹을수 있었다.
솔직히 둘이서 먹기엔 많은 양이었다. 물론 굴찜만으로 배를 채운다하면 먹을수는 있는데, 해물칼국수, 굴라면, 파전, 굴밥 등의 식사메뉴 등도 함께 먹고싶은데 둘이 굴찜과 다른 메뉴를 먹기엔 좀 힘들었다. 그래도 칼국수는 시켜먹었는데 칼국수 안에도 굴이 많이 들어있었고 국물도 되게 진했다. 3~4인이 와서 굴찜에 다른 메뉴도 함께 시켜먹는게 딱 좋을 것 같았다.

날씨도 추운데 메뉴가 겨울 분위기내기 너무 좋았다. 먹고온지 며칠이 지나니 다시 먹고 싶어진다. 올겨울이 지나기 전에 굴이 젤 실할때쯤 다시 방문해서 먹어야겠다.

천북 굴단지 기대이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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