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말드라마 - TV조선 '빨간풍선' 리뷰

반응형


TV조선 채널에서 새로 시작한 드라마다.
토,일 방영, 총 20부작이고 현재 4회까지 방영했는데, 넷플에서도 시청가능하다.

TV조선과 드라마 제목 '빨간 풍선'의 조합이라니, 딱봐도 뻔한 막장드라마이려니 생각했는데, 그래도 출연진들이 호감인 배우들이라 한번 봐볼까하고 가볍게 틀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드라마 전개도 탄탄하고 좋았다.

요새는 워낙 웰메이드 드라마도 많고, ott 제작지원 작품들도 많다보니 전체적으로 작품이 장르적 특성을 강하게 나타내는 작품이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정말 간만에 만나는 전개가 술술 되는 느낌의 드라마다. 올한해 장르 드라마, ott 시리즈 등이 정말 많이 나왔는데, 이런 정통 TV드라마가 가볍게 볼수있어 반갑기도 하다.  

서지혜, 홍수현, 이상우 주연들의 케미 및 조합도 좋고, 조연들의 연기들도 뒷받침이 되고, 대사도 억지스럽지 않고 탄탄하게 짜여있다. 찾아보니 문영남 작가 극본이다. 한국드라마에서 꽤나 유명한 작품들을 썼고, 최근에 오케이 광자매 까지 성적이 좋았다. 내가 직접 본 작품도 있고, 안봤어도 워낙 당시 화제여서 간적접으로 알고있는 작품들이었다.

인물관계도 - 조은강의 부모와, 고차원의 부모 역이 정말 환경도 다르고 각 캐릭터 성격도 다른데 대사가 착착 붙어 몰입이 되다못해 열불나서 속이 터진다.ㅋㅋㅋ 저 시어머니역 나공주 대사 진짜 한국현실 100프로 반영해서 울화통터진다...ㅋㅋ 내가 나이를 먹은건지 예전에는 이런 내용은 와닿지가 않았던 것 같은데, 드라마 보며 정말 인생사 다 똑같고 어렵다 라는 생각과 깨달음을 얻으며 본다...ㅜㅋㅋㅋ

드라마를 좋아하고, 늘상 드라마를 보아오지만 요새는 좀비, 환타지, 사극 등 너무 취향이 갈리는 장르들이 많고,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너무 방대하고 스케일이 큰 작품들을 보다가 이렇게 '드라마'적인 드라마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 크다. 시놉시스 상 막장적인 요소들이 많이 예상되지만, 대사들이 정말 촌철살인이고 캐릭터별로 콕콕 찌르는데다가 '억지스럽지 않다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전반적으로 드라마 출연배우들도 대중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배우들인데다가,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틀어놓기도 좋고, 외출준비하면서 보기에도 정말 꿀잼이다.
아직 드라마가 방영된지 얼마 안되어서 크게 화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점점 극의 몰입도가 올라갈 듯하다.

앞으로 본방이나 다시보기로 챙겨볼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