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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백' 리뷰 - 담백하지만 몰입감 높은 스토리 전개가 좋았다. (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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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자백'을 보았다. 다시보기 메인에 떠있었고, 출연배우들이 나쁘지 않았고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기에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없이, 큰 기대도 없이? 영화를 틀어보았다. 

  영화는 하나의 사건에 대하여 진실을 파헤치며 스토리 전개위주로 흘러간다. 스토리 전개없는 영화란 있을수 없지만 이 말은 영화 씬 장면 자체를 지나차게 부각하거나, 촬영기법, 화려한 부가 요소 등이 돋보이는 게 아니라 주인공들의 대화 및 단순한 듯한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각각의 장면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사건의 진실 여부를 파헤치는 과정과 몰입감이 마치 나도 영화속의 사건의 진실을 같이 파헤쳐가는 듯했다. 화려한 액션이라거나, 지나치게 억지스러운 요소 등이 없이 자연스럽고 몰입감을 높이며 영화가 전개되어, 큰 생각없이 시청을 하다가 화면에서 눈을 못 떼고 빠져서 보았다. 

  그리고 영화 스토리 외로 영화의 계절적 배경이 겨울인데 영상에 겨울의 추위, 시린느낌이 잘 담겨있어 영화 내용과 잘 어우러져 영화의 분위기와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겨울의 느낌을 화사하고, 포근한 느낌이 아니고 정말 서슬이 퍼런? 시리고 춥고 쓸쓸한 느낌을 너무 잘 담아내 아이러니 하게 겨울 감성을 느끼게 해 긴장감과는 달리 감성적인 느낌도 느끼게 해주었다. 

  계절감을 잘 담아내는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데, 장르 특성상 이 영화에서 이런 부분을 기대한 것은 아닌데 예상밖으로 겨울 계절감이 잘 보이는 영화를 찾은 것 같다.

  주인공과 출연진들의 연기도 좋았고, 김윤진 배우 외로 소지섭과 나나도 역할에 잘 어울렸다.

영화 '자백' 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틀어놓고 보기에 좋은 영화였다. 킬링타임용이라고 하기에는 꽤 긴박하고 몰입감이 높아 순간적으로 푹 빠져 볼수 있었고, 요새 다른 영화들이 영화 연출자체에 크게 무게를 실은 반면에 힘을빼고 담백하게 스토리에 집중해 전개되는 것이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피로감을 느끼게하지 않고 좋았다. 

보고나서 찾아보니 영화의 원작도 있다하는데 '인비저블 게스트' 작품이 원작이었고, 원작까지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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